"영업개시 1주년을 계기로 판매상품을 더욱 다양화하고 유통망을
늘려 알짜배기 다단계판매회사로 성장해나갈 작정입니다"

지난해 10월 국내자본의 다단계업체로 영업개시, 1년만에 회원 2만명의
"다크호스"로 등장한 노이폼하우스의 강귀희사장은 암웨이 뉴스킨등
다국적업체에 거의 빼앗겨버린 다단계판매시장탈환에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강사장은 "올들어 매출이 급상승곡선을 타면서 현재 월 매출액이
20억원을 넘어서고있어 올 전체 매출액이 200억원에 이를것"으로
자신하며 "생활용품 보석 통신서비스등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최근 중소기업으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만든 칫솔을
판매하고있어 질좋은 제품을 만들어놓고도 판로가 없어 애로를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있다.

그는 세제쪽으로 품목을 늘려 중소기업과의 연대전략에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보석수입및 가공업체인 보양기획과 손잡고 판매에 들어간 다이아
진주등 보석류의 경우 30만원대의 실용적인 상품을 위주로 고객층을
넓혀가고있다.

지난 60년대 프랑스로 건너가 현지에서 성공한 몇안되는 사업가로
꼽히는 그는 "노이폼하우스를 알찬 유통업체로 키워 다국적업체의
위세를 꺾는데 내 인생의 마지막 승부를 걸고있다"고 거듭 강조한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