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에 투자하면서 설정 1년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투자원금과
이익을 조기상환하는 새상품 "고향사랑 공사채펀드"가 17일부터 시판된다.

15일 한국투자신탁은 서울 경기도 등 후원지역별로 모두 7개의 고향사랑
펀드를 개발, 재정경제원의 매각승인을 얻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펀드는 채권매매 전략을 구사해 실세금리보다 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목표수익률로 잡은데다 설정 1년후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고객에게 원금과 이익을 조기 상환해주는 스폿형 펀드다.

또 7개지역의 펀드가 똑같은 목표수익률을 제시할수 있도록 모펀드인
공사채형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자펀드로 구성했다.

펀드운용의 대가로 투신사가 받는 운용보수의 10%는 해당지역사회의
후원기금으로 적립해 지방자치단체 후원과 지역주민과의 유대 강화에
사용된다.

이 상품은 3년만기 단위형으로 매년결산과 2년결산중 한가지를 선택할수
있어 종합과세에서 발생할수 있는 불이익을 줄일수 있다.

가입대상이나 거래금액에는 제한이 없으며 1년이내에는 환매가 제한된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