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본관 개관 66돌 .. 해외명품전 등 고객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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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통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지난
17일 개관 66주년을 맞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처음으로 개관기념일 행사를 갖고 해외명품초대전
등 고객사은행사도 열었다.
신세계 본점의 역사는 지난 1930년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미스코시백화점
경성지점으로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선 만주일대에서 최고 백화점이었던 신세계는 해방과 함께
미군 PX, 동화백화점 등으로 운영되다 지난 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새로 태어났다.
신세계 본점은 60년대 당시 국가원수급 인사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명소중 하나였으며 동양TV가 입주해 있기도 했다.
70년대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전망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66년동안 외벽타일공사를 제외하곤 개보수공사를 거의 안했을
정도로 튼튼한 건물로 이름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건물이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일 뿐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것을 감안, 개관 기념 행사를
매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
17일 개관 66주년을 맞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처음으로 개관기념일 행사를 갖고 해외명품초대전
등 고객사은행사도 열었다.
신세계 본점의 역사는 지난 1930년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미스코시백화점
경성지점으로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당시 조선 만주일대에서 최고 백화점이었던 신세계는 해방과 함께
미군 PX, 동화백화점 등으로 운영되다 지난 63년 삼성그룹에 인수되면서
신세계백화점으로 새로 태어났다.
신세계 본점은 60년대 당시 국가원수급 인사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명소중 하나였으며 동양TV가 입주해 있기도 했다.
70년대 들어서는 국내 최초로 전망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지난 66년동안 외벽타일공사를 제외하곤 개보수공사를 거의 안했을
정도로 튼튼한 건물로 이름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건물이 보존가치가 높은 건축물일 뿐 아니라
오랜 세월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것을 감안, 개관 기념 행사를
매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