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계속했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연11.98%로 마감됐다.

하루전 한국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여파가 남은데다 지준율인하도 빨라야
다음달말이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첫거래가 11.96%에 이루어진뒤
줄곧 약세를 보였다.

17일 발행물량이 2,900억원으로 많아 기관들이 매수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도 부진, 가스채 200억원은 소화에 어려움을 겪다 증권사상품으로
들어갔다.

당일발행 회사채 500억원중 절반정도는 지방은행 특수은행이 가져갔고
나머지는 증권사에서 떠안았다.

콜금리도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연14.00%를 기록했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