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 인수] 부채 포함 1프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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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가 프랑스 국영회사인 톰슨멀티미디어사를 인수했다.
대우전자는 프랑스 정부가 16일 오전(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대우와
손잡은 라가르데르그룹을 톰슨그룹 인수업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톰슨그룹의 <>일반 전자사업부문인 톰슨멀티미디어사는 대우가
<>방위산업부문인 톰슨CSF사는 방위업체인 마트라를 거느리고 있는
라가르데르그룹이 각각 인수하게 됐다.
대우의 인수가격은 공식적으로 1프랑이며 30억달러의 부채를 안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멀티미디어톰슨의 부채는 작년말 현재 1백40억프랑
(2조2천4백억원)에 달해 이 금액을 모두 떠안기는 부담스럽다"며 "현재
프랑스 정부와 부채탕감에 관한 협상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 배순훈회장은 최근 프랑스 정부를 방문,톰슨멀티미디어사를
2년내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총 20억프랑을 프랑스에 별도로 투자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
대우전자는 프랑스 정부가 16일 오전(현지시간) 국무회의에서 대우와
손잡은 라가르데르그룹을 톰슨그룹 인수업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톰슨그룹의 <>일반 전자사업부문인 톰슨멀티미디어사는 대우가
<>방위산업부문인 톰슨CSF사는 방위업체인 마트라를 거느리고 있는
라가르데르그룹이 각각 인수하게 됐다.
대우의 인수가격은 공식적으로 1프랑이며 30억달러의 부채를 안는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 관계자는 "멀티미디어톰슨의 부채는 작년말 현재 1백40억프랑
(2조2천4백억원)에 달해 이 금액을 모두 떠안기는 부담스럽다"며 "현재
프랑스 정부와 부채탕감에 관한 협상을 준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 배순훈회장은 최근 프랑스 정부를 방문,톰슨멀티미디어사를
2년내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총 20억프랑을 프랑스에 별도로 투자
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