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프랑스 톰슨멀티미디어 인수] 톰슨 어떤 회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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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멀티미디어는 프랑스정부가 76%의 지분을 갖고 있는 톰슨그룹의
계열사다.
지난 82년 일본제 가전제품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설립했다.
톰슨멀티미디어는 지난 87년 미국 RCA사를 인수해 TV부문에선 세계에서
두번째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제품개발 속도가 늦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탓에
일본과 한국과의 경쟁에 밀리면서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있다.
올해 1.4분기 적자규모는 10억프랑(1천6백억원)에 달하며 누적적자는
1백40억프랑(2조2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2월 톰슨그룹의 일괄매각을 발표했으나 늦어진 이유도
인수의사를 가진 업체들이 방산업체인 톰슨CSF에만 관심을 표명하고 부채
덩어리인 톰슨멀티미디어의 매입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
계열사다.
지난 82년 일본제 가전제품에 맞서기 위해 프랑스 정부가 설립했다.
톰슨멀티미디어는 지난 87년 미국 RCA사를 인수해 TV부문에선 세계에서
두번째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제품개발 속도가 늦어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탓에
일본과 한국과의 경쟁에 밀리면서 최근 극심한 경영난에 빠져 있다.
올해 1.4분기 적자규모는 10억프랑(1천6백억원)에 달하며 누적적자는
1백40억프랑(2조2천4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지난 2월 톰슨그룹의 일괄매각을 발표했으나 늦어진 이유도
인수의사를 가진 업체들이 방산업체인 톰슨CSF에만 관심을 표명하고 부채
덩어리인 톰슨멀티미디어의 매입을 꺼려했기 때문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