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합성수지제품에 항균가공을 할 수 있는 무기항균제를 개발,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17일 발표했다.

상품명 "한숲 크린에이드"로 판매될 이 무기항균제는 자체에 특수표면처
리가 돼있어 전자제품 완구류등 합성수지제품,나일론 폴리에스터등 합성섬
유,종이 화장품등의 위생용품 등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이 회사
는 설명했다.

독성이 있는 유기항균제를 대체하는 무기항균제는 t당 가격이 7천만원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제품이다.

일본은 지난 85년 이후 플라스틱 생활용품은 모두 무기항균제로 사용하
고 있다.

국내 무기항균제시장은 3백억원 규모로 전량 일본등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태다.

대림은 현재 연 20t인 생산능력을 97년까지 1백t으로 늘릴 계획이다.

< 권녕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