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큰폭의 출렁거림을 보이다 보합세로 끝났다.

17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과
같은 연11.98%로 마감됐다.

이날은 당일발행 회사채가 2,910억원으로 많은데다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며 장초반 한때 수익률이 12%를 넘기도 했다.

이후 재정경제원이 은행권에 매수를 지시했다는 소문이 나돌며 11.94%까지
하락했지만 사실여부가 확인되지 않자 다시 상승반전해 보합세로 끝났다.

CD금리는 수요부족으로 전날처럼 거래가 거의 되지 않는 가운데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날보다 0.50%포인트 상승한 연 14.50%로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