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태아 성장 방해한다" .. 암 발생 가능성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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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가 태아의 발육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프레데리카 페레라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하 연구보고서에서 직경 10마이크로 미터이하의 공기
오염입자에 심하게 노출된 임신부는 머리와 체구가 작은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이런 아기들은 나중에 암에 걸리거나 학습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공기오염도가 높은 폴란드의 크라코브와 리마노베에서
태어난 신생아 1백63명의 탯줄에서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라는 물질에 DNA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PAH가 만든 미세한 오염물질분자는 인간DNA에 변이를 일으켜
암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히고 특히 태아는 손상된 DNA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기오염물질에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페레라 박사는 서방국가는 동유럽의 가장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보다는
대기중독성물질농도가 낮겠지만 공기오염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계수준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PAH는 확산성이 강하다. 따라서 세계 어느 곳이든 도시공업지역의 공기중
엔 이독성물질이 있다"고 페레라 박사는 말했다.
한편 미국환경보호청이 역시 공기오염이 심한 체크공화국의 북부보헤미아
지방에서 실시한 이와 유사한 조사분석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고 뉴사이언티스트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
미국 컬럼비아대학의 프레데리카 페레라 박사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하 연구보고서에서 직경 10마이크로 미터이하의 공기
오염입자에 심하게 노출된 임신부는 머리와 체구가 작은 아기를 출산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이런 아기들은 나중에 암에 걸리거나 학습능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공기오염도가 높은 폴란드의 크라코브와 리마노베에서
태어난 신생아 1백63명의 탯줄에서 혈액샘플을 채취하여 연료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라는 물질에 DNA가 얼마나 손상되었는지를
측정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페레라 박사는 PAH가 만든 미세한 오염물질분자는 인간DNA에 변이를 일으켜
암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밝히고 특히 태아는 손상된 DNA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기오염물질에 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페레라 박사는 서방국가는 동유럽의 가장 공기오염이 심한 지역보다는
대기중독성물질농도가 낮겠지만 공기오염의 경우 태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계수준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PAH는 확산성이 강하다. 따라서 세계 어느 곳이든 도시공업지역의 공기중
엔 이독성물질이 있다"고 페레라 박사는 말했다.
한편 미국환경보호청이 역시 공기오염이 심한 체크공화국의 북부보헤미아
지방에서 실시한 이와 유사한 조사분석에서도 거의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고 뉴사이언티스트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