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장 골프장으로 공사도중 부도가 났으나 대기업들의 인수설이
나돌면서 최근 약세장속에서도 1,000만원 가량 상승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초 교원공제조합과의 인수협상이 한창 진행될 때에도 1,000만원
가량 상승한 적이 있어 지금도 "뭔가 인수교섭이 진행중이지 않은가"하는
추측을 낳게 하고 있다.

이 골프장은 36홀 규모 골프장으로 18홀은 이미 완공해놓고 있으며
나머지 18홀 공사 도중 부도가 났었다.

회원모집도 지난 92년 계좌당 3,950만원에 1차 완료한바 있으며,
6,500만원에 2차분양을 하다가 부도를 맞았다.

골프장측은 인수설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시중에는 이미
추석전부터 H사 등이 적극적으로 인수교섭을 벌이고 있다는 루머가 있다.

골프장측에서 높은 금액을 제시해 아직 결말이 난 상태는 아니라고.

"위험과 이득은 비례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골퍼들은 눈여겨
볼만하다.

경기도 포천군 산정호수 옆에 위치해 있다.

< 김경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