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전경련 무역협회 중소기협중앙회 경총 등 경제5단체는 한국의
OECD 가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OECD
민간특별위원회를 공동구성, 운영키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김상하상의회장 최종현전경련회장 구평회무협회장
박상희기협중앙회장 이동찬경총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이날 상의클럽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제단체장들은 OECD가입에 따라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용도
제고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대내적으로는 규제완화 금리인하 등 그동안
기업의 핵심적 애로사항이 돼왔던 경제시책부문에서 큰 진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단체장들은 또 OECD민간특별위원회를 구성, 이같은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이 위원회가 주축이 돼 기업차원의 경쟁력
10% 향상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경제5단체는 OECD의 민간자문기구인 BIAC(산업경제자문
위원회) 한국위원회를 다음달 중순 발족시킬 예정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