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한총련 사태와 관련해 서울지법 서부지원에 구속기소된
32명의 피고인중 6명에 대한 첫공판이 17일 오전 10시30분께 형사합의1부
(재판장 나종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다.

검찰은 이날 명지대생 윤기진씨 (21.경제3년.총학생회 투쟁국
선봉대장)에 대해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5년을 구형하고 나머지
단순 가담자들에게 2년~3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31일 열리며 나머지 26명의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