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한.캐나다 산업기술협력위원회가 18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렸다.

이번 위원회는 93년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체결된 산업기술협력
약정에 따라 처음 열리는 것이다.

양국은 이날 정보통신 생산기술 환경 생명공학 에너지 화학및 신소재등
양국간 6개 우선협력분을 중심으로 상호 연구기관간 구체적인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민간경제협력위원회에서 파악한 무역 투자상의 애로사항을 정부차원
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우리측은 캐나다의 취업이민절차 개선, 한국상품의
일반특혜관세제도 유지, 캐나다의 덤핑방지제도 운영개선등을 요청했다.

양국은 또 통신장비에 대한 상호인정협정(MRA)을 내년에 서명 발표키로
하고 원칙적인 합의를 했다.

이번 위원회에 한국측에서는 한덕수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장을 비롯
통산부 외무부등 정부관계자와 한.캐나다 민간협력위원회 대표 생산기술
연구소등 6개 연구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관계자등이 참석했다.

캐나다측에서는 존 배닝건 캐나다 산업부차관보를 비롯 산업부 외무통산부
캐나다.한국 민간경제협력위원회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