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미국과 일본이 자동차의 완전자동운전을 핵심으로 하는 차세대자동차교통
시스템에서 2국간 협력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
했다.

이신문은 현재 미운수성과 일건설성이 이에대한 최종조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협정에 정식조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미일양국은 차세대교통시스템에 대한 연구성과를 상호무상교환
하는 한편 자동운전에 관한 기술의 세계표준화문제에서도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지난 5년간 연방정부차원에서 연구해온 차세대
교통망기술의 표준정보등을 제공할 예정이며 일본측은 차를 목적지로 유도
하는 카내비게이션기술등을 중점 제공할 예정이다.

미일양국은 이와함께 관련기술의 공동연구및 전문가상호교환등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