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폐막된 제37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최우수상인 대통령상
(상금 1천만원)은 대전의 "목상동 들말 두레놀이"에 돌아갔다.

16~18일 경기도 성남에서 전국18개 시.도대표 2천여명이 참가, 열띤 경연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수상인 국무총리상(상금 6백만원)은 강원도의
"양구 돌산령 지게놀이"가 차지했다.

부문별 우수상(문화체육부장관상 상금 각 2백50만원)은 경북의 "무을농악"
(농악), 전남의 "상문 살굿"(민속극), 제주의 "김녕리 서낭굿놀이"(민속
놀이), 부산의 "동래 한량춤"(민속무용), 충남의 "공주 달공소리"(민요)가
받았다.

< 고두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