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텔레비전에서는 이번 행사기간중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매출이 대폭 증대될수있도록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않겠습니다.

서울에어쇼 중소기업백화점은 국민들이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알뜰구매할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입니다"

96서울에어쇼 특집 중소기업백화점의 협찬사인 홈쇼핑텔레비전의
박경홍사장은 이를 위해 이번에 출품되는 상품 내용으로 방송을 집중편성,
오전 오후로 나눠 하루 두시간씩 소개하겠다고 밝힌다.

중소기업백화점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상품의 주문에서부터 배달
대금회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뒷받침하겠다는 것.

홈쇼핑텔레비전은 채널39번으로 TV를 통해 물건을 보고 전화로 주문하는
TV홈쇼핑기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유통업계의 선두주자이다.

박사장은 "홈쇼핑TV의 주이용자층이 30~50대 주부들이라는 것을 감안,
이에 맞는 마케팅전략을 짜고있다"고 말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제품의 품질 가격, 업체의 신뢰도등을 바탕으로
24개업체를 선정, 대대적인 판촉에 나설 것이라고.

"지난 7월 KOEX에서 열렸던 "중소기업제품TV큰시장"에서는 홈쇼핑TV가
설치한 100여대의 전화가 매일 불통이 될 정도로 대단한 성황을 이뤘었지요.

이는 중소기업제품이라도 품질이 좋고 홍보만 잘된다면 얼마든지 판매가
된다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박사장은 앞으로 판매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의 관련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국민소득 1만달러를 넘으면서 소비행태가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욕구를 만족시키겠다고 강조한다.

쇼핑의 편리성과 함께 저가로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수있는 홈쇼핑TV최대의
장점을 살려 중소기업에 판로확보의 계기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알뜰쇼핑의 기회를 주겠다는 것.

박사장은 고려대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85년 삼구에 입사,
현재 삼구의 대표이사로도 재직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