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기업및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전시, 국내기업과의 이전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제4회 한미테크노마트"가 다음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통상산업부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산업기술정보원과 한미산업기술협력
재단이 "미국의 첨단기술과 한국의 생산기술의 만남"이란 주제로 공동개최
하는 이번 행사에는 에어블라스트테크놀로지, 핸콕인터내셔널, OSA, 인터멧
등 미국의 26개 업체및 주정부사무소가 참여, 187건의 보유기술을 소개한다.

분야별로는 <>유동크래킹촉매(FCC) 제조공정등 화학.약학부문 114건
<>문서화상처리시스템등 전자.정보부문 35건 <>디젤매연정화기술등 에너지.
환경부문 18건 <>금형사출 고무및 플라스틱제품 후처리기술등 재료.세라믹
부문 9건 <>생산성향상을 위한 자동화기술등 기계부문 2건 <>주차공간자문
및 주차건축물설계등 기타부문 9건등이다.

이번에 출품될 기술은 우리기업들이 도입을 희망하고 있는 기술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선정된 것으로 250여 국내기업이 참여, 400여건 이상의
이전상담이 진행될 것으로 산업기술정보원측은 예상하고 있다.

산업기술정보원은 또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관을 설치 운영하는등 지방
기업의 참여확대를 유도하고 기술이전과 관련한 세미나 설명회등을 다양하게
마련, 테크노마트를 두나라 기업간 기술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