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판매부진 만회위해 연말판매 총력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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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연말마감을 앞두고 불황으로 인한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판매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계속되는
판매부진에 따라 본사 간부급 인력의 상당수를 영업 현장으로 파견하고
사원판매에도 나서는 등 대대적인 확판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본사 간부급 사원중 2백3명을 각 영업점소로 배치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3백여명을 영업직으로 파견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 본사 간부급 인력의 4분의1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9월에 마켓세어가 46%대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악화
되자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사원판매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도 최근 본사 과장급이하 직원의 25%를 서울 경기지역의 각 영
업소로 파견,판매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김영귀사장이 "하반기 판매를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전직원이 총력판매에 나설 것"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파견된
직원들은 각 영업소에서 판매미수금 처리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올들어 연체금액이 누적적으로 증가해 회사의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의 지원으로 영업사원들은 판매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
다.
대우자동차도 올 내수판매 목표치인 30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르망 에스
페로 등 일부차종에 대해 최고 70만원까지 차값을 할인해 판매하고 계열사
전직원들에게는 30개월 무자할부 혜택을 주는 등 연말마감치를 달성을 위
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
위해 판매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등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 계속되는
판매부진에 따라 본사 간부급 인력의 상당수를 영업 현장으로 파견하고
사원판매에도 나서는 등 대대적인 확판운동을 벌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1일 본사 간부급 사원중 2백3명을 각 영업점소로 배치한
데 이어 연말까지 추가로 3백여명을 영업직으로 파견 배치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자동차 본사 간부급 인력의 4분의1에 해당한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9월에 마켓세어가 46%대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악화
되자 그동안 시행하지 않았던 사원판매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자동차도 최근 본사 과장급이하 직원의 25%를 서울 경기지역의 각 영
업소로 파견,판매지원에 나서도록 했다.
이같은 조치는 김영귀사장이 "하반기 판매를 업무의 최우선 순위로 정해
전직원이 총력판매에 나설 것"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번에 파견된
직원들은 각 영업소에서 판매미수금 처리를 주로 담당하게 된다.
기아 관계자는 "올들어 연체금액이 누적적으로 증가해 회사의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본사 직원들의 지원으로 영업사원들은 판매에
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파견근무를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
다.
대우자동차도 올 내수판매 목표치인 30만대를 달성하기 위해 르망 에스
페로 등 일부차종에 대해 최고 70만원까지 차값을 할인해 판매하고 계열사
전직원들에게는 30개월 무자할부 혜택을 주는 등 연말마감치를 달성을 위
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종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