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오는 2000년부터 25년간 오만으로부터 매년 4백1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를 위해 삼성,현대,대우,유공 등 국내 기업 4개사와 공동
으로 오만가스전의 주운영선사인 셸사의 지분 5%를 취득,가스전 개발사업
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LNG도입선은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브루나이,카
타르에 이어 5개국으로 늘어났다.

한갑수 가스공사 사장은 오는 23일 오만 현지에서 4백만t 도입계약을 체
결한후 25일 런던에서 셸사와 오만가스전 개발사업 지분참여계약을 체결하
기 위해 22일 출국한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