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주식저축이 4년만에 부활됐다.

자금유입규모가 어느 정도 될 것이며 어떤 종목들이 주매수대상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2년 7월 근로자 주식저축이 도입됐을때 1년간 8,784억원이 유입됐고
주가는 그해 8월부터 3년간의 하락기를 벗어나 대세상승기에 진입했다.

이번에는 모든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저축금액도 1,000만원까지 확대되기
때문에 약 1조5,000억~2조원정도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매수대상은 자금규모나 성격상 2~3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중저가대형주가 1순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쨌든 이번 근로자 주식저축이 92년과 같이 대세상승의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것은 주식투자자들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