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강삼재사무총장은 21일 정치권 일각의 개헌논의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의 임기중 개헌은 불가능하고 그럴 의도도 전혀 없다는게
여권의 공식입장"이라고 일축.

강총장은 이날 "김대통령의 잔여 임기가 1년여 남은 상황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일들을 마무리해야 할 것이 많고 설사 개헌을 한다 해도 물리적
으로 시간이 부족하다"며 "적어도 김대통령 임기중 개헌은 어떠한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고 "개헌불가"입장을 재확인.

강총장은 또 황병태 국회재정경제위원장이 개헌론을 언급한데 대해 "지금
처럼 미묘한 시기에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며 "사견
이라도 조심해야 하며 그 발언이 몰고올 파장에 대해 먼저 생각해야 할 것"
이라고 우회적으로 "입조심"을 당부.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