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업체로는 러시아 주택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던 한보건설
(대표 정일기)이 보그차에서 대단위 군인아파트단지를 3년만에 완공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 93년 10월 러시아 국방성으로부터 공사비 1억6천만달에
수주한 공사로 41개동 1,750가구이다.

입주는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입주예정자는 옛 동독에 주둔하던 러시아 군인 및 그 가족들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