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게임기기 및 테마파크 관련 전시회인 "96 어뮤즈 월드(국제
게임기기 및 어트랙션 전시회)"가 다음달 9-12일 한국종합전시장에서 개최
된다.

통상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종합전시장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국내외 60여개 업체가 참가해 약 1만여점의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 테마파크용 시설물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크게 <>PC게임관<>아케이드게임관<>테마파크관으로 구성되며
이중 PC게임관에는 각종 가정용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 교육용 소프트웨어
온라인 소프트웨어 등이 출품된다.

전자오락실 업소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아케이드게임관에서는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우주여행 시뮤레이션 기기를 포함, 각종 업소용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와 한국표준형 전자오락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테마파크관에는 대전EXPO 영상관을 주관했던 (주)팬컴의 주관으로
(주)한국레저 (주)해동유기 (주)샤론엔지니어링 등 국내 유수의 놀이시설물
업체들이 가상현실게임 시뮬레이터 라이드 워터라이드 등 놀이시설물을
출품한다.

한국종합전시장측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전시회의 경우 약8만명이
관람했다고 밝히고 올해 행사에는 10만명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