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정보통신인 대상" 정장호/이건수씨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통신학회(회장박한규)는 22일 96년도 자랑스런 정보통신인대상
수상자로 정장호LG정보통신사장과 이건수동아일렉콤(구동아전기)회장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사장은 최첨단 디지털이동통신기술인 CDMA(부호분할다중
접속)방식 이동전화상용화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베트남에 89년 전전자교환기(TDX)인 스타렉스-IMS를 수출한이후 91년
스타렉스-TD1을 국내최초로 수출하는등 선진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베트남 교환기시장의 40%를 점유,성공적인 해외수출모델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국산 TDX를 기간통신망 주력교환기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사장은 해외시장진출을 가속화하기위해 베트남 러시아 중국 루마니아에
생산.판매거점을 확보하고 루마니아의 통신망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등
정보통신산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사장은 "기술독립"의 신념을 가지고 독자모델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수출전략지역에 적합한 모델로 변형시키는 세계화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통신장비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아일렉콤의 이회장은 전전자교환기가 개발된후 교환기운용에 필요한
전원장치를 개발, 국산으로 대체했으며 1,000만명을 넘어선 가입자가 이용
중인 무선호출시스템용 전원장치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인 아날로그이동전화시스템에 필요한 전원
장치도 90년대초 개발, 납품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용 전원장치를 개발, 향후 이동통신용 전원장치시장 수성의
기틀을 다졌다.
최근에는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AT&T가 동아일렉콤의 전원장치를 교환기에
사용할 것을 검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통신학회는 이회장이 국내 정보통신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학회는 오는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평의원대회를 열고 정보통신인대
상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
수상자로 정장호LG정보통신사장과 이건수동아일렉콤(구동아전기)회장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정사장은 최첨단 디지털이동통신기술인 CDMA(부호분할다중
접속)방식 이동전화상용화시스템을 세계최초로 개발,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베트남에 89년 전전자교환기(TDX)인 스타렉스-IMS를 수출한이후 91년
스타렉스-TD1을 국내최초로 수출하는등 선진업체들과 경쟁을 벌이며
베트남 교환기시장의 40%를 점유,성공적인 해외수출모델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국산 TDX를 기간통신망 주력교환기로 선정하기도 했다.
정사장은 해외시장진출을 가속화하기위해 베트남 러시아 중국 루마니아에
생산.판매거점을 확보하고 루마니아의 통신망현대화 사업에 참여하는등
정보통신산업의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사장은 "기술독립"의 신념을 가지고 독자모델을 개발, 이를
바탕으로 수출전략지역에 적합한 모델로 변형시키는 세계화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현재는 중국시장의 특성에 적합한 통신장비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아일렉콤의 이회장은 전전자교환기가 개발된후 교환기운용에 필요한
전원장치를 개발, 국산으로 대체했으며 1,000만명을 넘어선 가입자가 이용
중인 무선호출시스템용 전원장치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이후 한국이동통신이 사용중인 아날로그이동전화시스템에 필요한 전원
장치도 90년대초 개발, 납품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부호분할다중접속(CDMA)방식 디지털
이동전화시스템용 전원장치를 개발, 향후 이동통신용 전원장치시장 수성의
기틀을 다졌다.
최근에는 미국의 통신사업자인 AT&T가 동아일렉콤의 전원장치를 교환기에
사용할 것을 검토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세계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통신학회는 이회장이 국내 정보통신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학회는 오는 24일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평의원대회를 열고 정보통신인대
상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