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굵은 남성춤 진수' 조홍동씨 무용발표회 .. 7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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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조흥동씨(55.한국무용협회 이사장)가 23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5번째 발표회를 갖는다.
9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공연예술부문) 수상 기념무대로 조씨가
86년 "대" (국립극장) 공연 뒤 10년만에 직접 무대에 서서 힘차고 선굵은
한국남성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작은 "태평무" "진쇠춤" "시나위춤" "회상" 등 7편.
"태평무"는 92년 강선영씨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
부터 첫 남성이수자로 지정된 조씨가 남성무에 알맞게 테크닉과 품새를
보완한 춤.
무속장단에 뿌리를 둔 진쇠가락에 섬세한 발디딤새와 기교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다.
82년 첫선을 보인 "회상"은 한량무의 가락과 춤사위를 정리한 작품으로
옛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인생의 무상함을 독창적인 어법으로 풀어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중견무용가 양성옥씨 (서울예술단무용감독)와
김정학씨 (중요무형문화재 "처용무" "태평무" 이수자)가 특별 출연,
"살풀이춤" "장고춤" "승무" 등을 춘다.
음악은 김덕수씨가 이끄는 한울림예술단과 장덕화 (장고) 윤윤석 (아쟁)
원장현 (호적.대금) 김영재 (해금)씨 등이 맡아 전통춤의 흥과 묘미를
북돋운다.
문의 744-8066
조씨는 9살때 무용을 시작한 뒤 40여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중견춤꾼.
82년 한국남성무용단을 창단, 여성무용수 위주의 한국무용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또 90년대에 들어 국립무용단단장 무용협회이사장 등을 맡아 역량있는
무용행정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5번째 발표회를 갖는다.
95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공연예술부문) 수상 기념무대로 조씨가
86년 "대" (국립극장) 공연 뒤 10년만에 직접 무대에 서서 힘차고 선굵은
한국남성춤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작은 "태평무" "진쇠춤" "시나위춤" "회상" 등 7편.
"태평무"는 92년 강선영씨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로
부터 첫 남성이수자로 지정된 조씨가 남성무에 알맞게 테크닉과 품새를
보완한 춤.
무속장단에 뿌리를 둔 진쇠가락에 섬세한 발디딤새와 기교적인 춤사위가
어우러진다.
82년 첫선을 보인 "회상"은 한량무의 가락과 춤사위를 정리한 작품으로
옛선비의 고고한 자태와 인생의 무상함을 독창적인 어법으로 풀어간다.
이번 공연에서는 또 중견무용가 양성옥씨 (서울예술단무용감독)와
김정학씨 (중요무형문화재 "처용무" "태평무" 이수자)가 특별 출연,
"살풀이춤" "장고춤" "승무" 등을 춘다.
음악은 김덕수씨가 이끄는 한울림예술단과 장덕화 (장고) 윤윤석 (아쟁)
원장현 (호적.대금) 김영재 (해금)씨 등이 맡아 전통춤의 흥과 묘미를
북돋운다.
문의 744-8066
조씨는 9살때 무용을 시작한 뒤 40여년간 외길인생을 걸어온 중견춤꾼.
82년 한국남성무용단을 창단, 여성무용수 위주의 한국무용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또 90년대에 들어 국립무용단단장 무용협회이사장 등을 맡아 역량있는
무용행정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