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22일 외무부에서 정부와 주한미대사관간 통상문제 실무
협의채널인 한미통상실무협의체(TAG) 제25차회의를 갖고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섬유류 원산지 규정개정에 따른 보상
문제, 컬러TV 반덤핑 관세문제,통신.자동차.지적재산권.검사.검역제도
등 양국간 주요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정부는 특히 비자 유형별로 상사주재원들에 대한 체류허용 기간이
다르고 체류연장 신청시 시간과 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감안,상사주재원에 대한 비자발급 및 체류기간 연장 절차의 개선 등을
미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우리측에서 최혁외무부통상국장을 수석대표로 재경원
내무 농림 통산 정보통신부등 13개 부처 대표가 참석했고 미측에서는
바바라 그리피스 주한미대사관 경제공사참사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