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컴퓨터 제조업체인 IBM사는 올 3/4분기에 12억8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의 13억달러에 비해 약간 떨어진 것이지만 주당 수익은
2.45달러로 지난해 동기의 2.30달러보다 늘어났으며 매출총액도 1백67억
5천만달러였던 지난해 동기보다 8% 늘어난 1백80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IBM사는 설명했다.

IBM사는 북미와 아시아, 남미에서의 수익은 최고 13%까지 늘어난 반면
유럽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56억달러에 그쳤다고 말했다.

이밖에 총비용은 애틀랜타 올림픽과 관련한 판촉비와 광고비 증가, 현재
추진중인 구조개편작업 비용 등으로 인해 9% 증가했다고 IBM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