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 광주은행이 22일 그동안 수작업으로 해오던 국제금융
거래의 환율고시 거래정보입력 손익평가 등에 대한 업무를 리얼타임(실시간
처리)으로 처리할수 있는 국제금융 딜링시스템을 개발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각종 국제금융업무를 전산화하여 자료의
입력을 단계별로 재입력 절차없이 시스템간 연동처리하고 다른 시스템에서도
국제금융 시장정보를 활용할수 있도록 설계된 점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이 시스템의 구축으로 외환시장과 선물거래소 등 국제금융시장
에서 거래되는 상품의 시장가격, 환율, 이율 등의 정보수집에서부터 보유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와 손익관리 내부회계처리및 자금이체업무 등의 업무를
수시로 파악할수 있게 됐다.

또 정보의 고급화와 분석능력의 향상을 통해 딜러의 신속한 시장대응및
판단능력 향상에 기여할수 있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국제금융정보를 제공할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오는 98년부터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거래 등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수 있게돼 독자적인 파생금융상품의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