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장기저축이 시행되면서 대규모 시중유동자금이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에 몰리고 있다.

예상을 넘어서는 자금이 은행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잠시 증가하던 고객예탁금이 다시금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보습이다.

아직 근로자 주식저축 등 증시로의 자금유입 기대감은 남아있는 상태이나
아직도 시중의 여유자금은 주식시장을 꺼리고 있다는 증거다.

주가의 추가상승을 막연히 기대하기 보다는 추가적인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시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