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KEDO 활동 중단 .. 부지 조사/사절단 파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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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한국은 북한 잠수함의 한국 동해안 침투이후 북한에 경수
원자로 2기를 건설해 주기 위해 발족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을 동결시켰다고 미 관리가 2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들 3개 KEDO 이사국이 활동 동결을 결정하고 원전 부지 조사와
북한 당국자들과 협상을 위해 파견할 예정이었던 2개 사절단의 파견을 취소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KEDO가 경수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시작하지 않을 경우 경수로를
대가로 핵무기와 관계있는 것으로 의심받아온 핵개발 사업을 동결한다고
약속한 지난 94년의 미북 기본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미국 관리는 당초 일정에 의하면 경수로 착공은 올 연말까지 이뤄져야
하나 일정이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EDO가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의 잠수함
침투를 둘러싼 분쟁이 해결되기 이전에 KEDO가 활동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
원자로 2기를 건설해 주기 위해 발족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활동을 동결시켰다고 미 관리가 21일 밝혔다.
이 관리는 이들 3개 KEDO 이사국이 활동 동결을 결정하고 원전 부지 조사와
북한 당국자들과 협상을 위해 파견할 예정이었던 2개 사절단의 파견을 취소
했다고 말했다.
북한은 KEDO가 경수로 건설사업을 조기에 시작하지 않을 경우 경수로를
대가로 핵무기와 관계있는 것으로 의심받아온 핵개발 사업을 동결한다고
약속한 지난 94년의 미북 기본합의를 파기하겠다고 위협해왔다.
미국 관리는 당초 일정에 의하면 경수로 착공은 올 연말까지 이뤄져야
하나 일정이 지켜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EDO가 북한의 위협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북한의 잠수함
침투를 둘러싼 분쟁이 해결되기 이전에 KEDO가 활동을 재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