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체증 한남대교~동호대교, 복층도로 건설..시공업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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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변북로 병목구간인 한남대교~동호대교간에 99년말까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고가도로의 일종인 복층도로가 건설된다.
서무전 서울시 도로국장은 22일 98년말 용비교 개수공사가 끝난뒤
강변북로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돼 2백30억원을 들여 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에 이르는 1.4km 구간을 복층도로 형태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층도로 공사가 끝나면 왕복 2차선인 기존 지상도로는 용비교행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신설 고가도로는 마포방면으로 가는 차량이
일방통행하게 돼 실질적으로는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셈이 된다.
시가 복층도로 공법을 채택키로 한 것은 도로 남쪽에는 한강, 북쪽에는
암반 투성이의 급경사면이 위치하고 있어 도로를 옆으로 확장할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한강쪽에 기둥을 세운뒤 박스형태의 콘크리트구조물을 연속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박스 아래면과 윗면을 모두 도로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연내에 기본계획과 입찰안내지침서를 마련하고 내년초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
처음으로 고가도로의 일종인 복층도로가 건설된다.
서무전 서울시 도로국장은 22일 98년말 용비교 개수공사가 끝난뒤
강변북로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돼 2백30억원을 들여 한남대교에서
동호대교에 이르는 1.4km 구간을 복층도로 형태로 확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복층도로 공사가 끝나면 왕복 2차선인 기존 지상도로는 용비교행
차량이 일방통행하고 신설 고가도로는 마포방면으로 가는 차량이
일방통행하게 돼 실질적으로는 2차선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는
셈이 된다.
시가 복층도로 공법을 채택키로 한 것은 도로 남쪽에는 한강, 북쪽에는
암반 투성이의 급경사면이 위치하고 있어 도로를 옆으로 확장할수 없기
때문이다.
시는 한강쪽에 기둥을 세운뒤 박스형태의 콘크리트구조물을 연속적으로
설치함으로써 박스 아래면과 윗면을 모두 도로로 활용하게 된다.
시는 연내에 기본계획과 입찰안내지침서를 마련하고 내년초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