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 수락산자연공원내에 국내 최초로 노인전문 휴식공원인
실버파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22일 노인전문요양시설과 산책로 휴식공원등이 종합적으로
들어서는 실버파크가 노원구 상계동 산134일대 1만2천여평에 조성되며
오는 11월부터 공원조성계획사업에 들어가 오는 98년 상반기에 완공,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버파크에는 지상 3층 규모의 노인전문요양시설이 들어서고 주변에
산책로및 어린이공원등 각종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돼 노인을 비롯해
가족단위의 시민들이 이용할수 있게 된다.

시가 노인전문 휴식공원을 조성키로 한 것은 전반적인 소득수준이
올라가면서 65세이상 노령인구 비율도 함께 상승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전문휴식공원 조성이 필요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실버파크 조성사업과 함께 수락산자연공원 주변 상계동 산154일대
1만3천여평에 자연관찰로와 식물조경상담소 등이 있는 식물공원도 함께
조성, 98년 상반기에 개장키로 했다.

< 김준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