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의 생산라인을 일시 중단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들어 최대생산을 목표로 공장라인 가동률을 90%이
상으로 높인 결과 올 생산목표치인 80만대는 별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따라 생산직 사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자 집단 휴가
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들어 자동차 내수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늘어난 재고
물량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라인가동을 일시 중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지난 상반기 노사분규로 빚어진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하
반기 들어 공장가동률을 높인 결과 소하리공장의 경우 평균 가동률이 99%에
달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