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3%포인트 오른 연12.13%로 마감됐다.

이날은 당일발행 회사채 800억원이외에 도로공사채 850억원이 발행돼
물량부담이 우려되며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장 마감무렵 특수은행쪽에서 400억~500억원어치를 매수하며 분위기가
다소 호전됐지만 수익률 상승을 막지는 못했다.

대부분의 기관들은 다음달 특례발행분 증가 등에 따른 물량부담 우려로
관망세를 보였다.

단기금리도 유동성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며 콜금리가 전날보다
0.50%포인트 상승, 연14.50%로 마감됐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