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의 싱가포르 과학자들은 22일 인터넷상의 금융 거래를 확실히 하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방법을 통해 개인이나 기업은 전세계적 컴퓨터 네트워크인 인터넷을
통해 은행과 직접 거래할수 있다고 국립싱가포르대학(NUS)의 연구팀 대변인
인 람 쿠억 얀씨가 말했다.

국립 싱가포르대학의 컴퓨터사이언스 강사인 람씨는 "우리는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비밀이 보장된 통신과 금융 거래가 가능한 인프라를 개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싱가포르대학팀이 50만싱가포르달러(35만5천달러)의 비용으로
수개은행과 협력해 개발한 이 새 방안은 비밀 디지털 서명의 전송을 가능케
하는 스마트카드 기술을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95 운영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이 새
시스템은 97년 3월까지 개발이 완료돼 개발을 의뢰한 은행들이 이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