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라는 광고로 골퍼들에 친숙한 "미사일 드라이버"가 성능을 더욱
보강, "뉴 미사일"이란 브랜드로 새로 출시됐다.

"뉴 미사일"은 우선 공기저항 극소화를 목표로 헤드 설계를 변경했다.

스윙할때 헤드가 전진하면 그 헤드의 뒤는 순간적으로 진공상태가 되고
그 진공을 메꾸기 위해 공기의 소용돌이가 생겨난다.

진공을 메꾸는 공기는 헤드의 전진방향쪽에서도 몰려들기 때문에 오히려
헤드를 뒤로 끌어 당기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헤드구조가 유선형이면 유선형일수록 진공의 크기가 줄어 들어
헤드의 가속력을 높일 수 있다.

"뉴 미사일"의 헤드 설계자인 찰스 피터슨 (미국)은 "헤드 뒤쪽의
바닥부분을 깍아 올린 유선형구조로 인해 이 클럽은 약 9%의 헤드스피드
상승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한다.

한편 샤프트는 일본 프로들이 가장 많이 사용중인 "후지쿠라" 샤프트로
교체했다.

이 샤프트는 강도별로 "킥 포인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즉 레귤러샤프트는 헤드 가까이서 꺽이는 "로우 킥"으로 애버리지골퍼들로
하여금 볼을 띄우기 쉽게 설계됐고 스티프는 "하이 킥"으로 밀어주는 힘을
증가시킨다.

그 중간인 "RS 샤프트"는 미드 킥이다.

문의 549-2804.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