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개인적 취향에 맞는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인터넷백화점
구축서비스가 등장했다.

소프트웨어개발업체인 금향정보통신은 20일 인터넷 가상백화점에서
고객들에게 구매취향에 따라 각기 다른 상품브랜드와 서비스 쿠폰정보등을
소개하는 "원 투 원"서비스개념의 인터넷 가상백화점구축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 투 원"은 한 고객에 한 종원원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맞춤식 마케팅 개념.

곧 고객이 좋아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종류등 개인프로필에 대한
데이타베이스를 미리 시스템에 입력, 고객이 가상백화점에 입장했을 때
좋아하는 상품과 서비스등만을 화면을 띄워준다는 것.

금향은 따라서 고객들은 번거롭게 인터넷 백화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게돼 쇼핑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설명.

또 가상백화점을 통해 광고를 하는 기업들도 개인별 취향에 맞게 광고를
차별화할 수 있어 광고효과도 높일 수 있다는게 금향측의 주장.

한편 금향은 미브라더버전사가 개발한 "원 투 원"소프트웨어를 수입,
서울시내 4개백화점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판매및 인터넷 가상백화점
구축을 해줄 계획.

가상백화점의 구축비용은 규모에 따라 10억-20억원선.

< 박수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