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도 신토불이"

한국음식업중앙회가 최근 전국 1,450명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외식행태"에 따르면 전체의 70.1%가 한식당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식당(8.2%) 일식당(6.6%) 분식점(4.2%)이 그뒤를 이었다.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패밀리레스토랑과 패스트푸드점의 선호도는
각각 3.9%와 3.3%에 머물렀다.

이에반해 저연령층은 양식당과 패스트푸드점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층의 경우 한식당을 선호하는 비율이 29.5%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패스트푸드점과 양식당은 각각 19.7%와 18.0%로 높게 나타났다.

월평균 외식횟수는 한달에 4회이상이 33.1%로 가장 많았고 2회
26.1%,3회 25.1%의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외식비는 7만~10만원이 22.5%, 3만~5만원이 20.8%, 5만~7만원이
18.8%순으로 조사됐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