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설악산 일대 주요 등산로의 입산이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45일간 통제된다.

국립공원 설악산관리사무소는 23일 5개 등산로 51.1km 구간에 대한
등산객들의입산을 오는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45일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입산이 통제되는 등산로는 백담사-봉정암-대청봉 13.9km를 비롯,
비선대-마등령-백담사 (13.2km), 비선대-희운각-대청봉 (8km),
오색-설악폭포-대청봉 (5km), 남교리-대승폭포 (11km) 구간 등 5개
등산로이다.

그러나 소공원-비선대-금강굴 (3.5km)과 소공원-계조암-울산바위 (4km),
소공원-비룡폭포 (2.6km), 용대리-백담사 (8km) 등 7개탐방로 23.2km는
관광객들에게 개방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