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류제조업체인 니코(대표 배상우)가 일본 최대의 통신판매업체인 니
혼직판과 제휴,통신판매 사업에 본격 나섰다.

이회사는 니혼직판과 50대50 합작으로 자본금 1억5천만원의 통판법인 그
랑띠아를 서울 합정동에 설립,최근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그랑띠아는 니코의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가방 침구류와 니혼직판
에서 들여온 생활용품등 60여개 아이템을 공급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통판방식의 직판체제를 갖추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그랑띠아는 최근 고급제품의 저가판매로 월 매출이 3억원에 달하며 내년
에는 2백억원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니코는 또 니혼직판과의 제휴로 일본내 통신판매도 전개중이며 이달말부
터 2차로 청자 나전칠기 고려인삼차 김치.갈비세트 실크스카프등 10개 토
산품을 일본 TV통판 방식으로 판매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