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준율 인하방침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 계속 뛰고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이날 연15%로 전일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짜리 기업어음금리도 연14.7%로 0.2%포인트 올랐다.

오전한때 하락세를 보이던 회사채수익률은 오후들어 반등세를 보여 연
12.1 3%로 전일과 같은 수준에서 마감됐다.

자금시장관계자들은 "월말까지 기업들이 내야할 세금이 5조원에 이르는
등 자금수요가 몰려 당분간 단기금리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지준율
인하가 이루어지는 내달 8일까지는 자금시장이 다소 빡빡한 상태를 벗어나
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