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공장에 때아닌 "춤바람" .. 벽 허물기 "춤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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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경원기자]
LG전자 구미공장에 때아닌 춤바람이 불고 있다.
회사측이 신구세대의 벽을 허물고 화합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신세대 춤 강습회에 전체 직원 2천여명의 절반이 넘는
1천2백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대행사에서 강사와 음악등을 일괄적으로 전담해
최신 유행하는 마카리나를 비롯 힙밥 쩨즈 솔로 브레이크댄스 디스코
등 7-8가지의 춤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련하지 못해 타이탄 트럭위에서 개최된 강습이었지만
강사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직원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일부 직원은
강의과정에 직접 동참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특히 여직원보다 남자직원들의 참여율이 훨씬 높아 이체를 띄기도
했다.
이번행사는 주관한 김선덕 TV신문화창조팀장은 "춤을 통해 새로운
신바람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 임원급도 같이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유회나 체육대회 등 행사가 대부분 특정인을 중심으로 춤이나
노래가 흘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앞으로 팀웍행사나 회사체육대회시에는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중견 간부는 "몸은 구세대지만 음악은 신곡을
부르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싱싱한
젊음을 되찾은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
LG전자 구미공장에 때아닌 춤바람이 불고 있다.
회사측이 신구세대의 벽을 허물고 화합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신세대 춤 강습회에 전체 직원 2천여명의 절반이 넘는
1천2백여명이 참석하는 등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대행사에서 강사와 음악등을 일괄적으로 전담해
최신 유행하는 마카리나를 비롯 힙밥 쩨즈 솔로 브레이크댄스 디스코
등 7-8가지의 춤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련하지 못해 타이탄 트럭위에서 개최된 강습이었지만
강사의 일거수 일투족에 대해 직원들의 시선이 집중됐고 일부 직원은
강의과정에 직접 동참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기도 했다.
특히 여직원보다 남자직원들의 참여율이 훨씬 높아 이체를 띄기도
했다.
이번행사는 주관한 김선덕 TV신문화창조팀장은 "춤을 통해 새로운
신바람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번 행사에 임원급도 같이
동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유회나 체육대회 등 행사가 대부분 특정인을 중심으로 춤이나
노래가 흘르는 경향이 있었으나 앞으로 팀웍행사나 회사체육대회시에는
상당한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중견 간부는 "몸은 구세대지만 음악은 신곡을
부르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싱싱한
젊음을 되찾은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