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I면톱] 미국, 대선후 통상압력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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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의 미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미국행정부의 통상압력이 한층 더
강화되면서 WTO(세계무역기구)의 각종협상이 정면대결로 치달을 전망이다.
미국의 통상문제전문가와 WTO관계자들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빌 클린턴대통령의 재선을 전제로 클린턴행정부가 통신협상과 섬유협정및
금융서비스협상등에서 미국업계의 주장을 밀어 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대선일이후 바로 12월중에 싱가포르에서 WTO의 1차 각료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클린턴행정부는 집권 2기를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 WTO
각료회의에서 강도높은 제안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대표는 지난달 의회보고를 통해 WTO 각료
회의를 언급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대외공세
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관련, 미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텐소장은 클린턴행정부는
국제통상협상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축소됐다는 국내 여론을 의식
하고 있어 업계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강공책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통신및 섬유협상외에 해운, 블루라운드(노동과 무역
연계), 그린라운드(환경과 무역연계)등을 둘러싸고 통상마찰이 첨예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
강화되면서 WTO(세계무역기구)의 각종협상이 정면대결로 치달을 전망이다.
미국의 통상문제전문가와 WTO관계자들은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고 있는
빌 클린턴대통령의 재선을 전제로 클린턴행정부가 통신협상과 섬유협정및
금융서비스협상등에서 미국업계의 주장을 밀어 붙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미국대선일이후 바로 12월중에 싱가포르에서 WTO의 1차 각료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클린턴행정부는 집권 2기를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 WTO
각료회의에서 강도높은 제안을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샬린 바셰프스키 미무역대표부대표는 지난달 의회보고를 통해 WTO 각료
회의를 언급하면서 "이번 회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대외공세
를 강화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관련, 미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텐소장은 클린턴행정부는
국제통상협상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과거보다 축소됐다는 국내 여론을 의식
하고 있어 업계의 요구사항을 대폭 수용한 강공책으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통신및 섬유협상외에 해운, 블루라운드(노동과 무역
연계), 그린라운드(환경과 무역연계)등을 둘러싸고 통상마찰이 첨예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