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금호, 양지 등 리조트형 콘도업체들의 신규 콘도회원권 분양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한화그룹이 금년부터 유통.레저부문을 그룹주력사업의 하나로 선정하면서
최근 활발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화국토개발은 총 투자비 2,000억원
규모인 3개지역의 콘도를 동시에 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콘도는 경주, 대천, 해운대 등 3곳으로 객실수만도
793실에 달한다.

경주 보문단지내 보문CC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온천사우나도 설치돼
있는 경주한화콘도 (193실)는 31평형 분양가가 2,560원이다.

내년 하반기 개장 예정인 대천한화리조트 (305실)는 대천해수욕장
관광지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분양가는 28평형 (299실)이 2,560만원,
48평형 (6실)이 4,498만원이다.

한화콘도.리조트의 10번째 체인으로 오는 98년 오픈 예정인 해운대
한화리조트 (295실)는 32평형의 분양가가 2,560만원이다.

문의 (02) 729-5300

국내 최초의 해양리조트인 충무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는 (주)금호개발은
강원도 속초시 척산온천지구에 건설중인 금호설악콘도 분양에 들어갔다.

총 247실 규모의 금호설악콘도는 지상 9층, 지하 2층의 별장형외관으로
설계되었으며 내년 6월 개장 예정이다.

분양가는 27평형이 2,700만원, 59평형은 5,900만원이다.

(주)금호개발은 충무, 설악에 이어 화순 (97년 9월 개장인 온천리조트),
제주 (99년) 등에 체인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문의 (02) 736-5400

기존의 스키.골프장에 숙박 및 부대시설을 보강하면서 최근 상호와 CI를
변경한 양지파인리조트 (구 양지리조트, 경기도 용인시)도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의 양지파인리조텔-호텔형 콘도미니엄 (302실)을 분양한다.

오는 12월초에 개장 예정인 이 콘도 분양가는 32평-60평형을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그린회원권이 2,980만원이다.

문의 (02) 736-5400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