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추출물과 가용성 시스틴의 탈모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임상실험결과 밝혀졌다.

아주대 의대 강원형 교수팀(피부과)은 두 성분이 함유된 탈모방지제로
탈모환자 30명을 대상으로 12주동안 치료효과를 분석한 결과 머리를 감을때
빠지는 모발량이 63%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두피에 부스럼이나 가려움증이 생기지 않았다.

머리카락은 아미노산 복합체인 케라틴으로 구성되고 이중 16%가 탈모를
억제하는 시스틴이라는 아미노산이다.

특히 탈모증환자는 모발의 시스틴 함량이 정상인의 50%에 불과하다.

강교수는 "가용성 시스틴은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게 하는 모낭세포의
에너지대사를 촉진해 탈모의 진행을 중단시키고 산수유 추출물은 천연보습제
로 두피의 자극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