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본부장에 김종대 보건복지부기획관리실장을
임명하고, 김용문 안전본부장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으로 전보 발령했다.

또 복지부 1급직에 대한 후속인사로 청와대에 파견중인 전계휴 보건복지
비서관을 기획관리실장에, 최선정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청와대
파견관으로 각각 내정했다.

정부가 행정고시 10회 출신인 이들 복지부 행정직 1급 4명 전원을
자리바꿈의 형식으로 갑작스럽게 교체하는 것은 최근 분유파동 등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