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는 각자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하고 오옥진씨
(61.서울시 마포구 용강동)를 기능보유자로 인정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의 보유자로 국립국악원 단원인
김응서씨(49.서울시 관악구 봉천1동)를 신규지정했다.

각자장은 인쇄용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각자장인.

오씨는 57년 국립중앙직업보도소 목공예과에서 교육받은 후 훈민정음
판각복원과 독립기념관현판제작 등을 맡아왔다.

대금정악보유자 김씨는 61년 국립국악원부설 국악사양성소 7기생으로
입문, 고 김성진 보유자의 제자로 국악 외길을 걸어왔으며 대금정악의
원형보전에 헌신해왔다.

이로써 중요 무형문화재기능보유자는 99개종목에 177명, 51개단체로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