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태국전력청이 발주한 2,5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공사를
LG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전선이 수주한 송전선로 공사는 태국의 나콘시 타마라트와 통숭을 잇는
총연장 160km에 기존의 154kv 송전선을 모두 230kv 송전선으로 교체하는
공사이다.

LG전선은 추가공사구간인 45km의 반퐁지역까지 합하면 총수주금액은
4,000만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가공지선공급부터 액세서리 철탑은 물론 건설공사까지
턴키베이스(일괄수주)방식으로 이루어진다.

LG는 계약체결이 이루어지는 다음달부터 선적에 들어가 98년6월까지 1차
공사를 마무리하고 99년2월까지 모든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공사입찰에는 LG전선외에 일본의 후자쿠라사, 태국의 수미텐사,
다국적기업인 아멕파워사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재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