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에 오는 2003년부터 새로운 도심교통수단으로 자
기부상열차가 운행된다.

대전시는 25일 둔산신시가지 대덕연구단지 유성온천등이 제3청사 입주등
으로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지하철 건설과 함께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자기부상열차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위해 시는 시험운행선로를 개설하고 연구개발중인 한국기계연구원등
전문기관에 사업 타당성검토및 세부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의뢰를 하기로 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1단계 사업대상지역은 엑스포 과학공원-유성구청-유성
천-유성호텔-국군휴양소-갑천-KBS-제3청사뒤-청소년회관-문예공원-엑스포과
학공원을 순환하는 노선이다.

이 구간은 연장 12km의 단선으로 오는 98년까지 기본및 세부설계를 하고
99년부터 2002년까지 교각 레일공사를 마무리 짓고 2003년부터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에는 건설비가 1km당 90억원이 소요돼 총 1천80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오는 2003년이후에 2단계로 유성에서 동학사까지의 동학사노선과 3
단계로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대전역까지의 대전역노선을 단계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자기부상열차 건설을 시와 민간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제3섹터빙식이
나 전액 민자유치로 추진할 계획이데 민자참여업체에 대해서는 세제지원등
다양한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