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 김주영기자]

삼성코닝정밀유리 는 25일 경북 구미에서 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용
원판유리공장을 완공, 김광호 전자소그룹 부회장 등 관련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해로 화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삼성코닝이 구미 3공단내에 총 8백억원을 투자, 1년 4개월만에 완공한
이 공장은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던 TFT-LCD 원판유리를 370 x 470mm
기판규격 기준으로 연간2백50만장씩 생산하게 된다.

이 공장은 370 x 470mm, 550 x 650mm 2가지 기판규격 제품과 함께 0.7mm,
1.1mm 두께의 제품을 생산, 국내 TFT-LCD생산업체들에게 공급함으로써 연간
1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코닝은 앞으로 98년까지 5백억원을 추가로 투자, 원판유리 생산능력을
연간5백만장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